(유럽마감)그리스 위기감 완화되며 강세..英만 '하락'
2012-03-15 06:28:18 2012-03-15 06:28:3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다만 영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10.49포인트(0.18%) 하락한 5945.43를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83.51포인트(1.19%) 상승한 7079.42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4.35포인트(0.40%) 뛴 3564.51를 각각 나타냈다.
 
독일 증시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1월 산업생산이 0.2%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독일은 1.5%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영향이다. 전일에 이어 유로존 경제대국인 독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지수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유로존 위기가 완화됐다는 점이 호재로 반영됐다. 유로존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안을 공식 승인했고, 이탈리아도 성공적으로 국채 입찰을 마쳤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경기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도 투심 개선에 일조했다.
 
은행주 강세 마감했다. 독일의 도이치방크가 3.94%, 프랑스 증시의 BNP파리바가 2.83% 상승했다.
 
독일의 에너지 사업 전문업체 E.ON이 호실적 내놓으며 6% 넘게 뛰었다. 리갈 & 제너럴 그룹도 시장 전망치 상회한 실적 내놓으면서 7% 넘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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