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실적 성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13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주가의 목표주가 상향은 예상을 상회하는 스마트폰 성장세와 엘피다 영향에 따른 D램 가격 상승을 반영해 2012년과 2013년 수익 추정을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분기 전통적 IT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스마트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1분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23.3% 증가한 4500만대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통신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5.5% 증가한 3조3000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등 모바일 성장이 비메모리 등 부품 사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2012년 영업이익이 스마트폰과 비메모리 성장에 힘입어 전년보다 44.9% 증가한 23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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