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가 수출주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5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3.28엔(0.63%) 상승한 1만113.80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유로존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안을 공식 승인했다는 소식에 유로존 위기감이 완화,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이탈리아도 이날 국채입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투심개선에 일조하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점은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수출업체들 일제히 강세 기록 중이다. 엔화 약세의 힘이 나타나고 있다. 캐논이 2.63%, 소니가 1.34% 오르고 있다.
혼다와 도요타자동차도 각각 1.57%, 1.58% 동반 상승 중이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0.69%) 등 일본 3대 주요은행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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