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늙고 있다'..노인 의료비 늘고 학생은 줄고
건강보험 의료비 중 노인 의료비 비중 최고치..36.1% 기록
통계청, 2011년 한국의 사회지표 발간
2012-03-15 12:00:00 2012-03-15 14:13:4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 2010년 건강보험 전체 의료비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1.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20년 만에 24% 넘게 감소하는 등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2010년 전체 의료비는 43조6570조로 나타났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는 13조7847억원으로 31.6%를 차지했다.
 
노년층의 의료비 비중은 지난해 처음 30%를 넘어선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1년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698면7000명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991년과 비교해 초등학생의 감소폭이 34.2%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같은 기간 초·중·고등학교의 교원수는 42만2000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의 여성 교원 비중은 75.8%로 증가세를 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195g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990년과 비교해 지난해 쌀 소비량은 40%나 감소했다.
 
반면 1인당 하루 육류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돼지고기 소비량이 52.9g으로 가장 많았으며 닭고기 소비량이 29.3g, 쇠고기 소비량이 24.1g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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