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16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뉴아이패드가 나왔다는 건 폴리머가 좋다는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1분기 매출액 1조468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으로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280억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시장 기대치를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승철 연구원은 "특히 2차 전지 매출액은 8% 증가한 7420억원이 기대되는데 실적 개선이 가능한 이유는 폴리머 전지의 선전 때문"이라며 "1분기 폴리머 전지 출하량은 전기대비 30%이상 증가한 2400만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뉴아이패드가 대용량 폴리머 전지를 채택하면서도 단가도 기존 모델 대비 40%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폴리머 전지를 중심으로 한 실적개선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글로벌 넘버1 폴리머 전지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유상증자 이후 최소 14개월 이상 이후에 삼성디스플레이-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합병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 기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가치는 지속 증가하고 이 회사 지분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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