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하반기부터 증설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6%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제시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매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700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했고 2월 역시 30% 증가한 1500억원, 영업이익은 260% 증가한 50억~60억원으로 호조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이 회사 매출 비중은 중국인 25%, 일본인 23%, 한국인 46%로 구성됐다"며 "중국인 비중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현재의 객단가 뿐 아니라 출국 시장 성장성이 중국이 월등해 중국 비중이 증가 중인 이 회사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일본원전으로 저조했던 내국인 출국수요가 올해부터 회복될 가능성 또한 기대요인"이라며 "성공적인 루이비통 매장 오픈, 김포 공항 오픈 외에도 마카오에 스위트메이, 홍콩 공항, LA 공항 면세점 등 공격적 글로벌 확장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삼성그룹 후계구도 양대 축인 이부진 대표이사가 가시적 경영성과를 내야하는 이 회사에겐 프리미엄 부여가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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