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IC 수요 확대 중..네패스·엘비세미콘 주목-동부證
2012-03-21 08:53:31 2012-03-21 08:53:45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21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시 확대로 드라이버IC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TV판매 증가까지 기대되고 있어 이에 따라 네패스(033640)엘비세미콘(061970)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김승회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과 함께 감소했던 드라이버IC 수요가 최근 회복되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중소형 패널용 드라이버IC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드라이버IC는 디스플레이 구동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패널에서 각 화소의 색상과 밝기를 지정해주는 시스템 반도체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과 같은 중소형 패널뿐 아니라 TV와 같은 대형 패널에도 드라이버IC가 사용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부동산 지표가 개선되면서 향후 TV 판매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신규 주택구매는 TV를 포함한 신규 가전 수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라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는 1대의 드라이버IC가, 태블릿PC에는 6~10개 그리고 TV에는 10~15개까지 사용되기 때문에 드라이버IC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고해상도 시대 진입도 드라이버IC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관련주인 네패스와 엘비세미콘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드라이버IC 범핑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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