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2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1일(현지시간) 지난 2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0.9% 감소한 459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461만건을 하회하는 결과다.
다만,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의 판매율은 지난 5년간 겨울철 기존주택 판매 실적 중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기존주택판매는 457만채에서 463만채로 수정,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나단 베실 크레디트스위스 상무이사는 "전년대비로 판매율을 보면 주택시작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주택 시장이 안정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2월 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2월에 비해 8.8% 늘어났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택 시장은 고용, 소비 시장과 함께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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