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3를 오는 4월 중국에 출시한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영하 삼성전자 중국 전자부문 총괄(전무)는 지난 21일 '2012 삼성 차이나포럼'에서 올해 중국 매출 40% 증가를 목표로 잡고 이를 위해 당초 5월 출시 예정이었던 갤럭시S3를 한달 앞선 4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월 100만대 이상 판매하기로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현재 시장점유율 30%대를 40%대로 끌어 올려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 내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량 4000만대 중 스마트폰이 1200만대를 차지해 애플과 시장점유율 격차를 점점 더 벌리고 있다.
김 전무는 "갤럭시S3의 출시시점이 당초 5월 예정이었지만 4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를 가지고 애플의 아이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S3의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의 모바일 전문 뉴스 사이트인 GSM 헬프데스크는 갤럭시S3의 공식 보도사진을 입수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Weber Shandwick라는 독일 광고업체가 유출한 사진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확인돼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이들은 갤럭시S3가 4.7인치 디스플레이며 12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갤럭시S3가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750mAh의 배터리, 1GB 램 등을 지원하며, 무게는 125g, 두께는 최대한 얇게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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