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능력을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익률이다.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상장사들에 대한 투자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각 종목별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까지 제공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각 증권사 별 추천종목의 수익률은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증권사가 있는가하면 100%를 크게 웃도는 증권사도 있다.
2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2년 3월 중순까지 검증 가능한 17개 증권사들의 추천종목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대신증권(003540)의 'Small Cap 유망 종목'은 109.20%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추천주만 매수했어도 원금의 2배를 넘는 수익을 낸 셈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단기 유망종목'이 91.88% 수익률로 다음을 차지했고
한화증권(003530)의 'Daily 포트폴리오(중소형주)'가 79.49%,
교보증권(030610) 'Mid-SmallCap portfolio'가 69.75%를 차지해 50% 이상의 수익을 투자자에 안겨줬다.
이어 신한금융투자 'KOSDAQ'이 44.44%,
NH농협증권(016420)이 'NH 추천 종목'이 44.14%로 40%대의 수익률 기록했다.
현대증권(003450)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가 19.68%를 기록했고, 삼성증권 '중·소형 유망 종목'이 14.6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0%대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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