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부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기요금인상 효과가 원료비 부담을 커버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2월 한국전력의 전력판매량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4만1932GWh, 전력판매수입은 22.9% 증가한 4.5조원을 기록했다"며 "설연휴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로 산업용 전력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설효과를 조정해 1~2월 합산 전력판매증가율은 1.8%, 산업용은 4.2%증가에 그쳤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월 계통한계가격은 159.9원/kWh으로 전년보다 29.5% 증가했고, 정산단가는 31.7% 증가한 정산단가는 100.2원/kWh으로 전년대비 큰 폭 상승했다"며 "하지만 2월 판매단가도 16.8% 증가한 106.9원/kWh(+16.8%YoY)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전력판매수입은 22.9% 증가한 4.5조로 사상최대의 판매수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 주가는 계통한계가격의 상승과 4월 총선 이전 규제완화의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지금은 저가매수의 시기"라며 "선거가 임박하면서 규제완화의 기대가 형성되기도 했고 PBR 0.3배의 저평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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