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양호한 실적 기대..주가 강세는 계속-동부證
2012-03-22 08:37:06 2012-03-22 08:37:1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22일 은행주에 대해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 시현이 기대돼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시점까지 은행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1분기 7개 은행 합산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6% 늘어난 3조5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적 전망 상향의 주된 이유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효과 때문이지만 이를 제외하더라고 당기순이익은 3조1000억원으로 예상치를 6.7%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손비용이 안정된 수준을 유지된 것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
 
이 연구원은 “일단 은행업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발표 이전까지 대형은행주 중심의 강세를 전망한다”며 “부실우려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에 영향을 미쳤던 우리금융(053000)이나 외환은행(004940) 인수 이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하나금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만 은행업종에 대한 규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고 최근 대기업여신 위주로 여신이 증가하고 있어 순이자마진(NIM)에 대한 부담은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 실적 전망 상향은 어렵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에는 대형은행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연간실적 전망이 양호한 BS와 DGB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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