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삼성電 신제품 효과에 실적 개선..'목표가↑'-한국證
2012-03-27 08:10:38 2012-03-27 08:11:04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네패스(033640)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영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WLP와 DDI 후공정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했다"며 "이 회사 주가는 연초대비 23% 상승하며 올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중장기적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과거 주가 흐름을 볼 때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구간에선 높은 밸류에이션에서도 주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연결매출과 연결영업이익률은 각각 809억원, 11%로 전기대비 4%, 5%포인트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12인치 WLP 매출 호조, 모바일 기기향 DDI 후공정의 높은 가동률, 터치패널 사업의 적자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DDI 후공정 실적은 좋아질 것"이라며 "모바일AP향 WLP사업도 생산능력 증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하반기까지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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