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냉연과 강관부문의 해외수요 동반 호조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실적은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선전이 예상된다"며 "해외법인의 판매호조와 유가상승에 따른 유정관·송유관 수출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영업실적은 냉연강판 가격이 인하되더라도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단가인하 영향은 내수용 자동차강판에 국한되어 냉연 매출비중의 50% 수준으로 제한되고 소재(HR) 조달가격도 떨어져 롤마진 축소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최대 성수기 진입으로 냉연부문 제품구성(product mix)이 개선되고 유정용과 송유관용 강관의 수출호조에 힘입은 강관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단가인하에 따른 마진축소 분이 상당부분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주력 제품인 자동차강판 가격인하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