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장관의 고령사회 해법이 고작..
이채필 "일자리에서 더 오래 일하는 것"
2012-03-28 09:13:10 2012-03-28 09:13:3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고령사회 해법의 첫 단추는 주된 일자리에서 더 오래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채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제1차 고령사회인력정책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고령 인력 활용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저출산과 고령화의 늪에 빠지지 않고 지속적·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고령 인력이 나이와 관계없이 수 십년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능력에 따라 더 많이, 더 오래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부담하고 혜택을 나누는 임금피크제 처럼 정년 연장이나 재고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도화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고령인력이 주된 일자리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령인력 고용정책을 연구해 온 대학·연구기관의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용부는 연말까지 매달 한 번씩 포럼을 개최해 고령사회 인력정책과 관련한 이슈들을 폭 넓게 짚어보고 논의 결과를 고령사회인력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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