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오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측근 김모씨가 오는 30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한 대표의 측근이자 대표비서실 차장인 김씨가 30일 검찰 출석에 출석하겠다며 알려왔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전주 지역 예비후보였던 박모씨로부터 공천 로비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민주통합당 전 사무총장 심상대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박씨를 만나 공천로비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주말 김씨를 부른데 이어 28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할 것을 재차 통보했으나 김씨는 뚜렷한 이유 없이 검찰에 출석하지 않고 있었다.
검찰은 또 이번 공천로비 의혹과 관련해 심씨와 박씨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지목된 한모 전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29일 오후 2시까지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한 전 의원은 지금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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