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국내 종합상사가 ‘21세기 만물상’으로 화려한 변신에 나서고 있다.
의료관광업은 SK네트웍스가 워커힐 호텔과 함께 중국과 일본 등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패키지 사업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질 높은 국내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국내로 유입되는 해외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면서 “이들에게 다양한 의료 서비스는 물론 관광과 휴식까지 함께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SK네트웍스는 지난 2008년부터 ‘스피드메이트’ 브랜드를 통해 중고차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프리미엄 와인 경매, 디지털 디바이스 전문매장 컨시어지 등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중계기와 광섬유 케이블, 단말기(ATM, POS 등)부터 1차 2차(Rechargeable) 전지, LED Light까지 전자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통신망 구축(TRS), 디지털 의료장비 및 병원사업 개발과 파이낸싱을 연계 확대하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LG상사는 올해 말쯤 인도네시아에서 팜오일 가공공장을 완공하고, 오는 2015년 상업생산에 돌입해 연간 12만톤의 팜오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도 계열사와 연계해 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종합상사는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자원개발 등을 모든 산업영역에서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최근엔 계열사와 함께 특성화된 사업에 진출, 수익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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