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에 '들썩'..WTI 1.79% ↓
2012-03-29 07:43:50 2012-03-29 07:44:0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데다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고려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92달러(1.79%) 밀린 배럴당 105.4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프랑스의 에너지 장관이 미국이 영국에 전략비축유 방출 문제를 협의할 것을 제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 하락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710만배럴 증가한 3억5340만배럴로 2010년 7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275만배럴 증가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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