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엘피다 효과 5월부터 반영..'목표가↑'-대신證
2012-03-29 08:31:09 2012-03-29 08:37:00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엘피다의 법정관리 개시로 하이닉스(000660)의 2012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기존 4390억원에서 7040억원으로 상향됐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기존대비 36%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엘피다의 법정관리가 디램(DRAM)산업 전체의 추가적인 공급축소를 가져와 디램ASP전망치가 상행됐다며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도 상행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엘피다의 법정관리 개시로 인해 모바일 디램의 공급감소와 가격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이런 효과가 5월 중순부터 하이닉스 영업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하이닉스 실적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런 산업구조조정의 효과는 단기성 이벤트라기보다는 지속적으로 디램업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1조4000억원으로 상행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디램 업황 안정화와 NAND성장성을 감안할 때, 하이닉스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10%대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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