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해외 태블릿PC 제조업체 아이놀이 2종의 중저가 태블릿PC를 내놓으며 한국 태블릿P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놀 노보세븐 오로라는 ▲1.2㎓ 프로세서 ▲8 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 ▲1GB DDR3 램 ▲1024×600 해상도 7인치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놀 노보세븐 팔라딘은 ▲XBurst 1㎓ 프로세서 ▲8 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 ▲512MB DDR2램 ▲800×480 해상도에 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두 모델 모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를 탑재하고, 340g의 무게에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오로라는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장착된 반면, 팔라딘은 카메라 없이 출시된다.
허훈 아이놀코리아 대표는 "메이저업체와 경쟁하기 보다는 우리만의 킬러콘텐츠인 2세대 체감형 게임 등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한다"며 "보급형 태블릿PC보다는 아마존 킨들처럼 독창성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교육용 단말기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메이저 업체는 가격 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오로라·팔라딘과 더불어 6월 출시 예정인 엘프(ELF)로 한국시장에서 자리잡는다면 한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제품에 체감형 게임 비바(VIVA)를 공급하는 엔트로피 테크의 신의섭 대표는 "모션인식 기술을 이용해 게임·교육·업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허훈 대표도 "비바 플랫폼이 노보 시리즈에 기본 탑재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가 장악한 국내 체감형 게임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놀 A/S센터는 현재 서울에 1곳 뿐이지만, 1년간 A/S 보증을 할 계획이며 구입일 기준으로 3개월 내에 제조상의 문제점이 발견되면 맞교환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로라는 20만원 중후반, 팔라딘은 10만원 중후반대로 4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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