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로존이 구제금융기금을 약 8000억 유로로 일시 증액하는 안에 합의했다.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회의를 가진 후 성명서를 통해 유로안정화기구(ESM)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을 합쳐 약 8000억 유로로 확충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서에 따르면 ESM의 대출한도는 기존의 5000억 유로를 유지한다. 다만 내년 6월30일까지는 EFSF의 미집행분 2000억 유로를 합해 1년동안 총 7000억 유로가 대출 한도가 된다.
여기에 그리스 등에 지원하기로 한 1020억 유로를 더하면 방화벽 규모는 8020억 유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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