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본격적인 1분기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증권사들은 실적 대비 가격이 싼 종목들을 골라내고 있다.
국내외 경기에 대한 희망과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코스피도 좀처럼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조정을 통해 가격 매력이 되살아나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면 승산이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화학, 철강, IT주를 중심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코스닥 종목보다는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위주로 추천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호남석유의 올해 예상 PBR은 1.5배로 저평가됐다"며 "중국의 소비 확대로 아시아 석유화학 업황이 차별적 호조를 지속돼 아시아 2위업체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호남석유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며 "정기보수가 끝나는 4월 증설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주 중에서는
세아제강(003030)이 대신증권으로부터 "SPP 강관 인수에 따른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후육관 판매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노와이어(073490)에 대해 "과거 와이맥스와 달리 LTE는 글로벌 투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주요 사업인 단말기 계측장비, 무선망 최적화 장비 등에서 초기시장 형태의 매출만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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