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 '챗온(ChatON)'이 블랙베리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챗온은 윈도우폰을 제외한 안드로이드와 iOS, 바다와 웹(PC), 블랙베리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블랙베리용 챗온은 현재 'Torch 9800' 모델만 지원하지만 적용대상이 늘어날 예정이며, 블랙베리 브라우저 내에서 챗온 사이트에 접속해 다운로드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챗온은 삼성이 개발한 휴대폰용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삼성판 카카오톡'이다.
전 세계 120여 개국, 최대 62개 언어까지 지원하며 다양한 멀티미디어 전송 기능 등을 제공한다.
챗온의 가장 큰 장점은 카카오톡과 달리 피처폰 사용자들도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 등 다양한 스마트폰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에 공급된 삼성 피처폰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챗온을 통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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