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해 205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은 하락으로 돌아섰다.
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37포인트(0.86%) 상승한 2046.66으로, 이틀째 오름세다.
간밤 미국, 유럽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운송장비(외국인 +693억, 기관 +678억)를 위주로 각각 1513억원, 471억원 순매수, 개인은 1609억원 순매도다.
운송장비(+2.47%), 의료정밀(+1.08%), 서비스(+1.04%), 전기전자(+1%) 순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기계(-0.36%), 전기가스, 의약품, 비금속광물(-0.2%)이 소폭 내리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양호한 해외판매 실적을 발표하면서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세계 1위를 탈환했고,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까지 더해지며 역사상 신고가를 찍었다.
장중 132만원까지 돌파했다가 이 시각 0.85% 상승한 131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68포인트(0.13%) 내린 521.12로, 사흘 만에 하락 중이다.
개인이 73억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억원, 17억원 순매도다.
정치인 테마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85원 하락한 1124.05원으로 사흘째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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