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이 줄어들며 급등한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3.56%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의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3.72%를 기록했다.
또한 장기채권인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전날대비 0.01%포인트, 0.02%포인트 오른 3.96%, 4.02%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과 같은 3.51%, 회사채AA- 등급 3년물은 전날대비 0.01%포인트 내린 4.36%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3.77로 마감했다. 기관은 1874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05계약, 336계약 순매도 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이 줄어들며 미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로 출발해 횡보했다"며 "장 후반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며 약세폭을 소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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