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백화점 호황기에 접어들면 가장 빨리 반응하는 종목이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8만3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기존점 매출신장률은 3%로 추정되며 4분기에는 11%로 높아질 것"이라며 "소비심리가 높아지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가처분소득 증가폭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이같은 소비회복기 수혜는 백화점에 집중돼 특히 일산 킨텍스점 등 현대백화점의 신규점이 손익분기점에 다다르는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며 " 올해 총 매출은 18%, 영업이익 21%, 순이익은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현대홈쇼핑의 한섬 인수의 실질적인 수혜는 현대백화점이 가장 클 것이라며 "한섬의 아울렛 매장 활용과 신사동 부지 개발로 판매채널의 폭이 넓어지고 신규브랜드 도입 등 직매입 상품강화를 통한 마진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