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KB투자증권은 10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인천 LNG 인수기지와 통영 LNG생산기지 등 국내LNG저장탱크의 50% 시장점유율(M/S)과 시공경험을 통해 해외현장에서 LNG 액화플랜트 시공분야의 세계시장점유율 10%로 경쟁력을 재구성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KB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장점은 아프리카지역에서의 선도적 입지와 LNG 액화플랜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EPC수행능력으로 요약된다"며 "발전시장에서의 트랙레코드"라고 평가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알제리와 모로코 등 아프리카 지역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며 "사하라사막 남부 GDP는 전세계 GDP의 1.7%에 불과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풍부한 광물매장량과 전세계 인구 12.5%에 달하는 풍부한 인구의 잠재 구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아프리카 4개 전력연합의 시너지가 구체화될 경우 에너지인프라 확충이 현실화된다"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알제리 아르죄(Arzew) GNL PJ와 비료플랜트 공정률이 우수했고, 50억달러의 입찰에 참여 중이며, 모로코에서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화력발전소와 인광석비료 플랜트의 공정률이 순조롭고, 10억달러 발전사업과 3억달러 비료플랜트 입찰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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