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다음(035720)에 대해 1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2분기 이후 반전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다음의 1분기 국제회계기준 IFRS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067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47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23.3%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인원 확충(온네트 인수로 인한 직원 증가, 신규채용으로 총 인원 전부기 대비 약 250명 가량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이후 배너 광고 성수기에 따른 실적 상승 반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다음 모비지'의 본격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다음 모비지는 현재 확보한 게임이 출시된 지 오래된 것들이기 때문에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내달 애플(Apple) iOS에 런칭하고 추가로 약 10~20개의 게임을 확보해 본격화하게 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