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의 첨단 도로관리 기술, 지자체에 활용된다
국토부, 도로 비탈면·포장관리 기법 지자체 지원
2012-04-16 11:00:00 2012-04-16 11:00:0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앞으로 국도에 적용 중인 도로의 비탈면과 포장관리 기법이 지자체에도 활용된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도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도에 적용 중인 도로의 비탈면과 포장관리 기법을 활용, 지자체에 기술 지원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도의 경우에는 건설기술연구원과 시설안전공단 등 전문기관에 위탁해 비탈면 및 포장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조사해 위험도와 경제성 등을 분석하고 정비 우선 순위 및 보수공법을 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위험한 비탈면과 파손 가능성이 높은 포장을 사전에 보수하는 경우 붕괴·파손 이후 보수비용 보다 예산이 절감되며, 해빙기와 홍수기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자체의 경우 아직 국도와 같은 도로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하지 못한 곳이 많아 사전적이고 체계적인 보수를 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지자체가 요청한 구간에 대해 전문가 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정밀조사·점검을 실시, 최적 보수공법을 제시하는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요조사 결과, 지자체가 요청한 6개구간 비탈면과 6개 구간 포장에 대해 국도의 시스템을 활용해 올해 안에 기술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기술지원 성과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범위,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자체가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유도해 도로관리가 선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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