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비대위 체제로 총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이 당의 진열의 재정비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민경선으로 선출된 지도부가 3개월만에 물러나고 비대위 체제 도입 논란을 겪고 있는 민주통합당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새누리당은 16일 당 재정위원장에 박상희 전 의원을, 권영세 사무총장을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에 임명했다.
새누리당은 한 달 이내에 전당대회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 12월 대통령 선거를 준비해나간다는 복안이다.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20인 이내의 위원을 구성해서 전당대회 날짜, 전당대회에 필요한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서 이번 주에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보여 진다"며 "또 선관위도 구성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 두 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한 달 이내에 전당대회를 마무리 짓는 것으로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소모적이고 과열된 전당대회를 지양하기 위해 현재 20만 명으로 되어있는 선거인단 규모를 적절하게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둔 2006년 7월 강재섭 전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되어 2008년 7월까지 2년간 당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대선 후보 경선과 대선을 치러낸 바 있어 이번 당 대표 경선에서 누가 당 대표에 선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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