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포스코가 보증하는 소재기업 '매수'-한국證
2012-04-17 08:03:10 2012-04-17 08:03:3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엠텍(009520)에 대해 POSCO(005490)가 보증하는 소재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포장 및 철강부원료 사업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과 포스코와 연계해 추진하는 기초소재 국산화, 자원재활용, 첨단소재 등 신사업은 위험이 낮고 이익성장률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스코엠텍의 투자가치는 높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부터 사업구조 재편의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순이익이 연평균 각각 16%,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포스코엠텍은 수십 년간 포스코의 철강포장과 철강부원료를 담당하며 안정된 이익을 누려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철강관련 매출 안정성은 매우 높다"고 전했다.
 
그는 "포스코가 조강생산량을 2015년까지 연평균 6% 확대하면서 포스코엠텍의 철강관련 매출은 위험 없는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며 "또 포스코엠텍은 포스코가 건설하는 마그네슘과 페로실리콘 공장을 초기에 위탁 운영하고, 추후에 수익이 발생하면 포스코로부터 판매권 이관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켐텍이 포스코로부터 화성부산물의 판매권을 이관받아 화학기업으로 거듭났듯이, 포스코엠텍도 마그네슘과 페로실리콘 판매권 이관을 통해 소재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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