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멕시코만 개발로 발주 지속 전망-HMC證
2012-04-17 08:51:51 2012-04-17 08:52:17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멕시코만 개발로 드릴쉽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기준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수주가이던스 110억달러 중 50억달러를 달성해 45% 달성률을 보였다"며 "1분기 수주는 해양부문이 견인했으며 지난달 26일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LNG부문 자회사인 마란가스로부터 올해 LNG선 2척 주문을 받아 수주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염 연구원은 "멕시코만(GOM, Gulf of Mexico)지역에서의 시추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돼 추가적인 드릴쉽 발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과 더불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시추설비 수요 증가의 수혜가 예상돼 주가하방에 대한 견고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지만 신조선가 등 상선지표의 개선이 없다면 주가의 추세적 반등은 힘들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에 근거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기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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