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현대위아(011210)가 17일 '2012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에서 2016년 세계 5대 공작기계 메이커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위아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IMTOS'에 공작기계 33기종을 출품하면서, 연구·개발(R&D)강화, 글로벌 영업망 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공작기계 부문에서 1조원 매출을 올린 현대위아는 경기도 의왕의 공작기계연구소를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 인력에 대한 채용을 늘리는 등, 대규모 연구개발(R&D)투자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 창원과 중국 강소성 공작기계 공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늘어나는 세계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창원에 건립될 현대위아 공작기계 테크센터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해 세계 각 대륙별 공작기계 판매를 총괄하는 광역영업망을 구축하고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스마트 AS' 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이번 전시회에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IT·금형·항공 등 산업 전문분야에 특화된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WH100TM', 'WH50TFR', 'WH1000' 등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외에도 풍력,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관련 설비와 저탄소·친환경 제품을 출품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딜러들을 본사로 초청해 공작기계 생산현장을 직접 공개하고 신제품과 기술력을 적극 홍보해 고객과 전략적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가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 선보인 신형 FA 설비 ‘WH100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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