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수에 '4천만원' 건낸 이동걸씨 소환조사
2012-04-17 17:16:29 2012-04-17 17:16:54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부장검사 박윤해)은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4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이동걸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17일 오후 2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 보좌관을 상대로 자금을 건낸 경위와 자금조성 과정, 출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조사에서 장 전 주무관은 받은 돈 중 1500만원을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하고 2500만원은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반납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 보좌관은 자금을 건낸 경위에 대해 "노동운동을 하다 알게된 지인들과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라는 내용의 소명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노동 관련 업무를 보는 민간인 및 노동 관련 기관의 간부 등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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