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냉장고, 美 시장서 '덤핑' 혐의 벗어
2012-04-18 03:16:54 2012-04-18 04:53:18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The United State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USITC)는 17일(현지시간) 한국과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하단냉동고형 냉장고에 대한 덤핑 혐의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덤핑 혐의를 벗으며 관세 문제에서 자유로워졌다.
 
지난달 미국 상무부는 LG전자와 삼성전자에 각각 30.34%, 15.95%씩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이번 판결로 인해 관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
 
USITC는 이날 판결문을 통해 “한국과 멕시코의 하단냉동고형 냉장고가 미국 업계에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반덤핑과 상계관세 부과에 대해 부정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의 제소로 이뤄진 이번 덤핑 조사는 이날 USITC의 결정으로 인해 기존 결정이 뒤집히게 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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