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안전자산에 대핸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채권금리 반등할 경우 매수대응을 권고했다.
김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채권시장이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한 것과 관련, "유로존 이슈와 미국 경기 모멘텀 둔화조짐 등 우호적인 대외여견에도 만만치 않은 레벨부담이 확인되면서 금리 낙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외국인은 이달 들어 가장 적은(2337계약) 수준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 초 대규모 선물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레벨부담 등에 따른 국내 기관들의 보수적인 대응으로 강세폭이 제한되면서 외국인이 다소 소극적으로 매수했다"며 "외국인 선물 매수세에 기대온 측면이 컸던 매수심리가 일시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채권시장은 해외시장의 영향 속에 금리가 일시적인 되돌림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지만 유로존 이슈가 장기화될 가능성과 미국, 독일의 국채금리 상승폭이 제한됐던 점을 감안하면 금리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매도로 빠르게 선회할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전반적인 여건이 우호적인 점을 감안하면 금리 상승시 저가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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