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내년 글로벌 개봉을 앞두고있는
레드로버(060300)의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넛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레드로버(060300)는 지난 1일부터 4일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콘텐츠 전문시장 '밉(MIP)TV 2012'에 세계적인 영화 배급사인 하이드파크(Hyde Park) 등으로부터 북미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 배급과 관련한 200억 규모의 수출 오퍼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단, 이후 북미 메이저 배급계약 체결시 2~3배이상의 높은 계약조건을 이끌 수 있는 관례를 감안해 본 계약은 체결치 않았다.
이미 지난해 11월 북미지역 'American Film Market'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북미 메이저 배급사와 배급 협의중인 넛잡은 이번 MIP TV 행사에서 유럽 바이어를 대상으로 공개되며 전세계적 관심을 높였다.
넛잡은 전세계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주제로 한 코믹 어드벤처 패밀리 영화다.
레드로버는 흥행 성공을 예감한 유럽의 주요 방송사, 프랑스 방송사 'TF1 등 TV시리즈에 대한 공동제작 제안을 받고있어 내년 극장개봉에 이은 TV시리즈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은산 레드로버 콘텐츠 담당 이사는 "넛잡은 기존의 3D영상에 4D효과를 더한 패밀리 영화로 해외시장에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제작초기에 선 구매한 러시아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유럽과 세계 각국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지만 북미 메이저 배급계약 결과를 가지고 더욱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위해 이번에 본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드로버의 글로벌 3D 애니메이션 '비트파티'는 닌텐도 3DS와 니켈로디온 등으로부터 VOD와 전세계 주요국에 대한 TV 방영권 선구매, 공동 마케팅 등을 제안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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