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지수 방향성 탐색중..IT주 '갤럭시S3 효과' (10:18)
삼성전기·이녹스·인터플렉스 등 '갤럭시S3' 수혜 부각
차이나 디스카운트 재부각..北 강경발언에 방산주 '들썩'
2012-04-19 10:28:57 2012-04-19 10:29:1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양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45포인트(0.02%) 하락한 2004.08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유럽이 인텔, IBM의 실적 부진, 스페인발 유럽 위기 우려감에 1% 내외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억원, 13억원 순매수, 개인이 288억원 매도 우위다.
 
의료정밀(+3.12%), 보험(+0.92%), 운수창고(+0.48%) 등이 오르는 반면, 비금속광물(-0.85%), 증권(-0.62%), 건설(-0.49%), 음식료(-0.39%), 전기가스(-0.34%) 순으로 내리고 있다.
 
삼성전기(009150)가 내달 초 출시를 앞둔 '갤럭시S3'의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에 따라 3.45% 강세다.
 
NHN(035420)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출시 10개월 만에 전세계 가입자수 3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성장잠재력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2.09% 오르고 있다.
 
전날 저가 매수 기회라는 평가를 받았던 한전기술(052690)이 이날도 3.65% 크게 상승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이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흘 만에 반등해 0.29% 오름세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LG이노텍(01107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LG그룹 IT주들이 나란히 2% 내외로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0.23포인트(0.05%) 오른 503.86, 이틀째 오름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6억원 순매수이며, 외국인이 13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에서도 갤럭시S3 기대감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이녹스(088390)가 5.71% 급등하고 있으며, 인터플렉스(051370)가 3.17% 뛰어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밖에 이노칩(080420), 테라세미콘(123100), 멜파스(096640), 파트론(091700) 등 IT부품주들이 나란히 3~4% 오름세이며, 아바코(083930)가 13% 넘게 급등 중이다.
 
M&A도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가 자회사인 제주 법인을 합병한다는 소식에 2.8% 오르고 있다.
 
기업체 전문 여행업체 BT&I(048550)가 에스엠(041510)으로 인수된다는 소식이 나오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재부각되고 있다.
 
중국원양자원(900050)이 공시 위반으로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면서 완리(900180), 중국식품포장(900060) 등 국내상장 중국기업들이 3% 내외로 하락 중이다.
 
북한이 "서울의 모든 것을 날려 보낼 수도 있다"는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빅텍(065450), 스페코(013810)가 3~6% 뛰어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35원 상승한 1140.65원,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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