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유럽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 '하락'
2012-04-24 09:29:03 2012-04-24 09:29:3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지난 밤 발표된 유로존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점도 지수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76.47엔(0.8%) 내린 9465.7에 거래를 시작했다.
 
프랑스에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지난해 체결된 유럽연합(EU) 신재정협약을 재협상한다는 계획을 밝힌 올랑드 후보가 지지율 1위를 점하고 있다. 또, 긴축안을 강력히 추진하던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긴축안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할 뜻을 밝힌 상태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증권업종과 해운업종 모두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기계업종(-0.77%)과 건설업종(-0.78%)도 하락 중이다. 다만, 항공운수업종은 3.57% 뛰고 있다.
 
전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며 경기 둔화 우려를 높였다. 이에 따라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히타치제작소가 1.9% 내리고 있다. 캐논과 소니도 각각 1.3%, 1.18% 동반 하락 중이다.
 
철강주인 JFE홀딩스가 1.88% 밀리고 있고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 1% 넘내 내리는 등 은행주의 흐름 역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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