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소프트웨어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신설한다.
지식경제부는 소프트웨어(SW) 기업이 대학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실무와 대학교육의 거리감이 크다고 판단해 총 35억원을 투입, 관련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석박사급 SW 고급인력 공급은 1만1990명 부족할 전망이다.
SW 특성화 대학은 SW 기초실력과 열의를 가진 학생을 선발해, 3~4학년 동안 고강도의 SW 전공과정을 통해 글로벌 리더급 SW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은 국내 SW기업 및 해외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특히 전공과정은 최소 80학점을 개설하고 합격·불합격제를 도입하게 된다.
SW 특성화 대학원은 SW전공과정에 SW공학과 기술경영을 접목하고 해외 우수대학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SW설계능력과 경영마인드를 보유한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대학원은 총 45학점 이상(현재는 통상 24학점 수준) 산학공동 교과목 신규개발 후 팀티칭과 문제 중심 학습 등 프로젝트 중심의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지경부는 "정규 SW 교육과정 강화뿐 아니라 산업맞춤형 고급인재 배출을 통한 국내 SW산업의 고도화 및 부가가치 창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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