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오는 2020년 IT 융합을 통한 '초연결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 강국 대한민국'을 목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아젠다를 제시했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28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그간의 IT 성과를 점검하고 급변하는 미래 IT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관계부처 합동 'IT 성과와 향후 과제'를 보고했다.
IT융합 2단계 확산과 글로벌 SW 중견기업 50개 육성, 창의적 융합 인재 확충 등을 통해 세계 3대 IT수출 대국을 달성할 계획이다.
100세 시대 스마트 복지 구현과 교육 소외계층의 격차 해소 등 IT로 국민과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개선도 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자 정부 등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 기가급 정보처리를 위해 모바일 생태계 전반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범부처 종합 연구개발(R&D)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네트워크와 단말기, 플랫폼·소프트웨어, 콘텐츠·서비스 등 IT가치사슬(value chain) 전(全)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2020년까지 추진된다.
이날 보고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IT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주도하고 IT융합에 있어서도 지난 4년간 10조원 이상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IT 인프라를 고도화해 스마트 미디어를 대중화하는 등 본격적인 4G시대 진입의 전환점도 마련했다"고도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전략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오는 2013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5조5000억원의 생산과 69만4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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