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SBS, 2분기는 나아진다..실적 부진에도 '반등'
2012-04-26 10:10:55 2012-04-26 10:11:18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SBS가 1분기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경쟁사 파업 반사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 때문이다.
 
26일 오전 10시8분 현재 SBS(034120)는 전날보다 450원(1.42%) 상승한 3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BS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손실이 179억5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7억2300만원으로 19.6%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28억79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최훈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광고 수익 부진이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으로 연결됐다"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런던올림픽의 방송 제작 비용 감소로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60.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건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광고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고, 지상파 경쟁 방송사들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반사효과가 기대된다"며 "또 종편 시청률 하락 등도 2분기 실적이 개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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