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국내 은행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22.8%) 감소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은행들은 이자이익 등 영업관련 이익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지만 대손비용과 판매관리비가 증가해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같았다.
예대금리차와 순이자마진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 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 역시 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3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수료관련 이익은 1000억원 감소했지만 하이닉스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500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손비용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000억원(41%)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3000억원으로 5000억원 늘었고, 대손준비금 전입액은 2000억원이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77%, 10.28%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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