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된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반면 환기종목에서 벗어난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지정된 기업이란 점이다. 현재 하한가 종목 총 6개 가운데 절반이 모두 투자주의환기종목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3개 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에 주의를 요하는 투자주의 환기종목 59개사를 지정, 발표했다. 이 중 관리종목은 28개사다.
지정 기준으로는 시가총액과 부채비율, 수익성 비율, 자본잠식 여부 등 양적변수와 공시 위반, 대표이사·최대주주 변경, 불성실공시, 횡령·배임 등 질적변수를 고려했다.
반면 투자주의환기종목 탈출에 성공한 기업들의 주가는 강세다.
지난 1일 거래소는 이들을 포함한 10개사에 흑자전환 및 건전성 지표 개선 등 자구 노력을 한 결과 기업부실위험 선정기준 해당 사유를 해소했다며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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