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기관 매도전환 1990선 '위태'..자동차·기계↓(13:1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전환에 낙폭을 키우며 1990선 초반까지 밀리는 모습이다.

 

3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2포인트(0.33%) 하락한 1992.45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선인 1991.8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개인이 꾸준히 매수를 늘리면서 606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팔자'로 돌아서 169억원 매도 중이다. 외국인도 9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4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282억원 매도로 총 6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01%)를 비롯해 기계(1.59%), 통신업(1.08%), 운수창고(0.88%), 비금속광물(0.8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2.57%), 의약품(1.53%), 음식료품(1.22%), 금융업(1.07%), 의료정밀(1.04%) 등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OLED 기술 유출과 관련해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을 받은 LG디스플레이(034220)가 낙폭을 키우며 5% 넘게 곤두박질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전날 아흐레만의 반등을 뒤로하고 낙폭을 키우고 있고, 현대미포조선(010620)을 비롯해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두산중공업(034020), STX조선해양(067250) 등 조선주가 동반 하락세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고, 시총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140만원 초반까지 밀리는 모습이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G(002790), LG생활건강(051900) 등 화장품주와 신한지주(055550), 기업은행(024110), BS금융지주(138930),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은행주들이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001800)이 3% 이상 오르며 하루만에 90만원선을 회복했고, 롯데제과(004990) 농심(004370), CJ제일제당(097950), 크라운제과(005740), 빙그레(005180), 오뚜기(007310) 등 제과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전날보다 1.83포인트(0.38%) 상승한 487.37을 나타내고 있다.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테마주들은 울상이다.

 

안랩(053800)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가비아(079940), 케이씨피드(025880), 솔고바이오(043100), 잘만테크(090120), 오늘과내일(046110), 휘닉스컴(037270) 등이 약세다. 거래소에 상장된 우성사료(006980)와 휘닉스컴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써니전자(004770)는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간만에 동반 강세다. 차바이오앤(085660), 메디포스트(078160), 메디톡스(086900), 알앤엘바이오(003190)를 비롯해 오스코텍(039200)은 상한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상승한 1129.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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