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제약↑전차↓..외국인 매도 1990선 주춤(11:14)
2012-05-03 11:18:27 2012-05-03 11:28:45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날씨만큼이나 흐린 모습이다. 전날 미국과 유럽의 고용지표 실망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 주춤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27%) 하락한 1993.62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201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570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반적으로 적은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다. 차익거래 61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93억원 매도로 총 3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9%), 의약품(1.6%), 음식료품(1.9%), 금융업(0.91%), 화학(0.54%) 등이 오름세고, 운송장비(1.92%), 기계(1.35%), 통신업(1.08%), 비금속광물(0.7%), 철강·금속(0.6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OLED 기술 유출과 관련해 LG그룹의 심장부와 다름없는 LG트윈타워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3.58% 떨어지고 있다. LG전자(066570)도 소폭 하락 중이지만 LG이노텍(011070)LG(003550) 등은 강보합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140만원선은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자동차주도 한템포 쉬어가는 분위기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2% 이상 낙폭을 보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도 1% 이상 하락세다. 현대글로비스(086280)도 약세다.
 
반면 음식료품주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리온(001800)이 2% 이상 오르면서 90만원선을 다시 회복했고, CJ제일제당(097950)농심(004370), 크라운제과(005740), 빙그레(005180), 롯데제과(004990) 등 제과주가 동반 상승세다.
 
신한지주(055550), BS금융지주(138930),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 기업은행(024110) 등 은행주가 일제히 1~3% 넘는 상승폭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인 제일모직(001300)을 비롯해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되는 한국전력(015760), CJ대한통운(000120), 삼성증권(016360), SK네트웍스(001740)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포인트(0.56%) 상승한 488.24를 가리키고 있다.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줄기세포 치료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에 줄기세포 관련주가 강세다. 차바이오앤(085660), 메디포스트(078160), 파미셀(005690), 알앤엘바이오(003190), JW중외신약(067290), 메디톡스(086900) 등이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13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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