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동부증권은 4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건전성 개선의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7400원을 유지했다. 업종내 탑픽으로 제시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부실채권(NPL) 처리 본격화에 따른 비용부담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풍림산업(001310)에 대해 추가 충당부담이 크지 않은 점이 자산건전성 개선 정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NPL 처리규모에 달려 있으나, 타사와의 NPL비율갭 축소는 호재"라며 "그룹기준 NPL비율이 12월말 1.97%에서 3월말 2.15%로 높아졌고, 우리은행기준 NPL비율도 1.65%에서 1.88%로 상승했는데, 상매각 규모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우리금융은 작년대비 33%인 6686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세후 1670억원의
SK하이닉스(000660) 주식 매각이익을 고려하면 분기 순이익은 시장 기대수준이 5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은행 예대부문의 순이자마진(NIM)은 타행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적인 하락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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