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개인 '뚝심' 1990선 근접..SK하이닉스 4%↑(14:10)
2012-05-04 14:14:04 2012-05-04 14:14:23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199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전차(電車)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일본 엘피다 인수를 포기한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2포인트(0.34%) 내린 1988.29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951억원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0억원, 227억원 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에서 19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144억원 순매수해 총 4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96%), 전기·전자(1.57%), 섬유·의복(1.31%), 운송장비(1.12%), 제조업(0.77%) 등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2.99%), 운수창고(1.92%), 의료정밀(1.77%), 화학(0.85%), 기계(0.65%)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금호석유(011780)가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6% 넘게 오르고 있고, 30만원선에서 공방을 벌이던 LG화학(051910)도 1%대 상승을 보이며 30만원선을 가뿐하게 회복했다. 더불어 케이피케미칼(064420), 호남석유(011170), 한화케미칼(009830) 등 화학주가 동반 상승세다.
 
정유주 3인방도 오후들어 상승 전환했다. S-Oil(010950)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가 소폭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일본 엘피다 인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라서고 있고, LG디스플레이(034220)를 비롯해 LG이노텍(011070), LG전자(066570) 등이 동반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낙폭을 키우면서 136만원선까지 밀렸다. 삼성전기(009150)도 2%대 하락을 보이고 있고, 삼성SDI(006400)는 보합이다.
 
건설주도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삼성물산(000830), 현대산업(012630), GS건설(006360)이 동반 하락세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49%) 상승한 489.81을 가리키고 있다. 오후장들어 개인의 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는 다음(035720)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이레만에 반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씨젠(096530), 셀트리온(068270) 등 제약주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5원 오른 113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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