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석유화학 시황 반등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석유화학 시황도 최악의 상황에서 탈출할 전망"이라며 "원료인 납사 가격 안정, 성수기에 따른 출하량 증가를 감안하면 당장 2분기 실적부터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GM 볼트의 판매량이 3월부터 증가하고 있고 포드 같은 친환경차 출시로 중대형 배터리 부문의 매출액이 높은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다"라며 "LCD 유리기판 1호도 6월부터 상업 가동되고 2, 3호기의 투자에 대한 내용도 결정됐다"며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1분기 어닝 쇼크로 주가가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으나 석유화학 시황 개선과 신사업 성장성을 보고 다시 베팅해야 할 시기"라며 "다만 주가 상승 속도는 중국 경기 회복 속도와 맞물려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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