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실적이 계속해서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를 발판으로 하반기부터 중소대출 성장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융시장이 안정되며 신용위험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대출 시장의 회복 가능성이 높다. 또 대출태도가 완화될 경우 높은 시장지배력과 금리경재력을 바탕으로 초과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의한 이자 수익 감소 우려도 크지 않다"며 "금융시장 안정 이후 시중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 조달비용 확대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 압력이 심화될 전망이고, 또 안정적인 대출 성장이 NIM 하락을 상쇄하며 이자수익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기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이라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687억원으로 작년대비 8.7% 감소했으나 전분기대비 102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